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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도청 비정규직 이낙연 취임 뒤 399명에서 236명으로 줄여

등록 2017-05-22 21:04수정 2017-05-22 21:35

비정규직수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다섯번째로 많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생활임금 시간당 7688원, 최저임금의 119%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뒤 첫 외부 일정으로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1만명의 정규직화를 약속했다. 불안정한 일자리인 비정규직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전남도지사 시절 평가는 긍정적이라는 데 인색할 필요가 없다. 전남도청 기준으로 그가 박준영 전 지사로부터 물려받은 비정규직은 399명이다. 이 지사는 이를 지난해 말 기준 236명으로 크게 줄였다.

전남도는 또 올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적용할 생활임금을 시간당 7688원으로 지난해 9월 결정했다. 법정 최저임금(6470원)의 119% 수준이다. 2015년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도 차원 생활임금위원회도 꾸렸다.

하지만 전남도 산하 시·군·구에 걸쳐 기간제, 파견, 용역 등 비정규직을 모두 합하면 3569명에 이른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 서울, 경북, 경남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다.

류이근 최현준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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