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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구치소 직원, 상사얼굴 흉기로 찔러

등록 2005-11-11 19:53수정 2005-11-11 22:26

탈주사건 감찰싸고
11일 아침 8시40분께 서울 성동구치소 청사 안 소회의실에서 수용자 탈주 사건으로 상부 기관의 감찰을 받던 구치소 6급 직원 윤아무개(41)씨가 상사인 박아무개(53·5급) 과장의 얼굴을 흉기로 6차례 찔렀다.

윤씨는 9일 서울지방교정청과 성동구치소의 합동 감찰을 받던 중 구치소 자체 감찰반장인 박씨와 갈등을 빚은 뒤, 11일 오전 회의실 앞에서 박씨를 기다리고 있다가 흉기로 박씨의 얼굴과 목 등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윤씨가 감찰반원에게 폭언을 하며 무전기를 던지는 등 감찰을 거부한 사실을 감찰반장인 박씨가 서울지방교정청 기동감찰반에 진술하자 윤씨가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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