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언론노조, 이홍렬 YTN 총괄상무 검찰 고발

등록 2017-04-06 15:46수정 2018-09-18 18:12

금융실명제법 및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
‘뉴스타파’, 환치기로 4천만원 받은 의혹 제기
6일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오른쪽)과 박진수 전국언론노조 와이티엔지부장(왼쪽)이 서울중앙지검에 이홍렬 와이티엔 상무 고발장을 접수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언론노조 제공
6일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오른쪽)과 박진수 전국언론노조 와이티엔지부장(왼쪽)이 서울중앙지검에 이홍렬 와이티엔 상무 고발장을 접수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언론노조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이 6일 이홍렬 와이티엔(YTN) 총괄상무를 금융실명제법 및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와이티엔 지부는 이날 이 상무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내며, 이 상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을 근거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뉴스타파>는 인도네시아 석탄을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에 납품해왔던 페이퍼컴퍼니 ‘오픈블루’ 설립자인 허재원씨의 죽음을 다뤘는데, 이 과정에서 이 상무가 환치기상을 통해 허씨에게서 4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오픈블루’ 실소유자인 유순열, 이상엽씨와 친분이 있는 이 상무가 2014년 말 1억원을 이씨에게 입금한 뒤, ‘유순열’의 명의로 포장재업체인 고려포리머 주식을 제3자 배정받았다고 <뉴스타파>는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이 상무는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이상엽씨한테서 돈을 빌려 쓴 뒤 다 갚았을 뿐 숨진 허재원씨와는 어떤 거래를 한 사실도 없다”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는 이날 고발장 접수와 함께 성명을 내어 “이 상무는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무역을 하는 사람으로부터 환치기 업자를 통해 돈을 받아놓고도 처음에는 돈 받은 사실조차 부인했다. 그러나 자신이 돈을 받은 액수와 시기 그리고 은행까지 밝혀지자, 빌린 돈이고 나중에 갚았다며 뇌물 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이어 “검찰은 이 상무의 계좌를 샅샅이 뒤져서 환치기상을 통한 검은 거래의 전말을 모두 밝혀야 한다”면서 “이 상무는 언론사 임원으로서의 자격을 따지기 전에 명백한 현행법 위반에 대한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이홍렬 전 YTN 총괄상무 금융실명제법 등 위반 무혐의

<한겨레>는 2017년 4월6일 ‘언론노조, 이홍렬 YTN 총괄상무 검찰 고발’ 제하의 기사에서 이홍렬 전 와이티엔(YTN) 상무가 고려포리머 주식을 차명으로 제3자 배정받아 금융실명거래법을 위반하고, 페이퍼컴퍼니의 설립자인 허아무개씨로부터 환전상을 통해 4천만원을 받아 외환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는 <뉴스타파>의 주장과 언론노조의 고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위 혐의는 모두 사실로 입증되지 않아, 이홍렬 전 와이티엔 상무는 2018년 3월2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