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는 18일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19대 대표이사 사장에 양상우(54·사진) 전 대표를 선임했다. 양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기동취재팀장, <한겨레21> 사회팀장 등을 거쳤으며 노조위원장과 우리사주조합장, 비상경영위원장, 출판미디어본부장, 제17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양 대표이사는 지난달 10일 한겨레신문사 주주사원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당선됐다.
편집인(전무이사)에는 김종구 논설위원, 재무담당 임원(전무이사)에 윤종훈 회계사, 영업담당임원(상무이사)에 이승진 광고국 전문위원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박병엽 팬택씨앤아이계열 부회장, 박용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이근승 아레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상규 인터파크 홀딩스 사장, 조영탁 교육기업 휴넷 대표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이상근 회계사가 선임됐다. 한겨레신문사는 주총이 끝난 뒤 이사회를 열어 정영무 전 대표이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지난 9일 편집국 기자들의 동의 투표를 거쳐 임명된 이제훈 편집국장은 18일 정식 취임했다.
방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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