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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특검팀-박대통령 대면조사 논의 재개

등록 2017-02-14 20:39수정 2017-02-14 20:55

대통령 쪽 “이번 주내 조사 조율”
특검팀 “적절한 조치 취하는 중”
1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박근혜 대통령 쪽이 대면조사 논의를 재개했다.

박 대통령 쪽 관계자는 이날 “대면조사를 받는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이번 주 안에 조사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했다. 특검팀의 이규철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대면조사와 관련해) 현재 특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전날 브리핑에서 “대면조사와 관련해 쌍방간 어떤 접촉도 없다”고 했던 것에 견주면 대면조사 일정과 방법을 두고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애초 특검팀과 박 대통령 쪽은 지난 9일 청와대 경내에서 비공개 대면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지난 7일 일부 언론에 이런 내용이 보도됐다는 이유로 박 대통령 쪽이 반발하면서 조사가 무산된 바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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