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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2신] “김기춘 얼굴 힘껏 차보자” 재미 폭발 사전집회

등록 2016-12-03 15:52수정 2016-12-04 23:10

6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3일 오후 ‘무지갯빛’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얼굴이 그려진 ‘똥볼’을 차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풍물놀이 판이 열려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아이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 그림 그리기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그린 그림. 사진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아이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 그림 그리기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그린 그림. 사진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아이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 그림 그리기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아이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 그림 그리기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광화문광장에 캠핑촌을 꾸린 문화예술인들은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렸다.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에 차려진 세월호 캠핑촌에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 그림 그리기 행사를 열었다. 김하은(49) 작가는 “매주 부모들과 같이 나오는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었다”면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골라서 월간 <어린이와문학> 잡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보윤 동화작가는 직접 그려서 만든 '하야하라' 배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 전에 열린 ‘시민 똥볼차기 행사’. 사진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 전에 열린 ‘시민 똥볼차기 행사’. 사진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미술가 임옥상씨는 광화문광장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얼굴을 그린 공을 들고나와 ‘시민 똥볼차기’ 행사를 열었다. 시민들은 둥그렇게 둘러서서 이들의 얼굴이 그려진 공을 발로 차서 주고받았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즐거워하며 특히 활발하게 참여했다. 임옥상씨는 “박근혜 탄핵을 앞두고 이 3명이 농간을 부리고 있다. 공에 김무성, 김기춘, 이정현 얼굴을 그려서 발로 차내야겠다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오후 1시부턴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퇴진행동 재벌구속특위가 진행한 ‘재벌이 몸통! 재벌-전경련 해체 재벌 범죄 엑스포' 행사에서 재벌 총수들을 흉내낸 퍼포먼스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 박수진 기자
오후 1시부턴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퇴진행동 재벌구속특위가 진행한 ‘재벌이 몸통! 재벌-전경련 해체 재벌 범죄 엑스포' 행사에서 재벌 총수들을 흉내낸 퍼포먼스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 박수진 기자
오후 1시부턴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퇴진행동 재벌구속특위가 진행한 ‘재벌이 몸통! 재벌-전경련 해체 재벌 범죄 엑스포'가 열렸다. 주최 관계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름표와 얼굴 사진을 달고 손목에 밧줄을 묶고 나와 “박근혜와 감옥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꾸미고 나온 사람은 “자수합니다. 경찰아, 잡아가라”라고 말했다. 사회자는 “이재용과 신동빈이 자기들 잡아가라고 하는데 안 잡아가고, 검사만 합니다. 이재용과 신동빈이 감옥 가지 않고 재벌이 해체하지 않는 한 제2의 이명박 박근혜 나올 것입니다. 이놈들이 돈 주고 물 주면서 썩은 재벌들을 해체시키지 않는 한, 국정농단 무리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가 <한겨레>에서 배포한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라고 쓰여진 스티커를 가방에 붙이고 있다. 사진 박수진 기자.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가 <한겨레>에서 배포한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라고 쓰여진 스티커를 가방에 붙이고 있다. 사진 박수진 기자.
김지훈 박수진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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