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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4신] 내자교차로 시민-경찰 대치 시작

등록 2016-11-19 20:01수정 2016-11-19 23:30

■ [4신] 오후 7시 50분:주최쪽 “서울 50만명, 전국 25만명”, 경찰 “서울 18만명, 지역 6만명”

저녁 7시, 경복궁역 내자교차로에서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하기 시작했다.

19일 오후 7시께부터 시민들은 경찰이 막고 있는 서울 경복궁역 내자교차로 30m 안쪽 구간에서 대치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경찰 앞에 서서 “박근혜를 구속하라”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치고 있다. 경찰은 내자교차로엔 3500명이 모여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대열 선두는 “의경은 박근혜의 방패가 아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이날 주최 쪽은 본집회가 끝나는 저녁 7시 30분부터 6개 구간으로 나눠져 도심을 행진해 내자교차로에 모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본집회가 끝나기 전에 시민들이 내자교차로로 바로 이동해 경찰들과 대치를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대비해 202개 중대 1만8천명을 투입한 상태다.

지난 12일에도 시민들은 행진이 끝난 저녁 7시께부터 청와대로 가는 길목인 내자교차로에서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 몸싸움을 벌였다.

저녁 7시30분 기준으로 주최 쪽은 서울 50만명, 지역 25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7시50분께 서울 지역 18만명, 서울 이외 지역에선 65곳 6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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