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김제동 “하야하기 참 좋은날 이라고요?”

등록 2016-11-12 15:43수정 2016-11-12 16:52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김씨가 진행하는 방송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방식으로 시민들과 자유롭게 마이크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씨는 “오늘은 깃발 보다는 사람이 보이는 집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러분, 전의경 여러분 보호해주세요”라고 운을 뗐다. 휄체어를 탄 한 지체장애인 유두선씨는 어눌한 목소리로 “나는 일개 평범한 시민이고 단지 휠체어를 타고 있을 뿐인데, 국가는 저한테 실패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아요.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싶은데 이 사회는 그렇지 않아요. 저도 똑같은 국민임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군주라 해도 혼군은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씨는 “대통령은 일개 권력자이고 당신이 진짜 권력자입니다”라고 맞받았다. 마이크를 잡은 한 50대 여성은 발언 말미에 “오늘은 참 하야하기 좋은 날입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수배 전단 “술 고주망태, 자주 쓰는 말은 반국가세력” 1.

윤석열 수배 전단 “술 고주망태, 자주 쓰는 말은 반국가세력”

‘무죄’ 박정훈 대령 “국민 지지 덕분…채 상병과 약속 지키겠다” 2.

‘무죄’ 박정훈 대령 “국민 지지 덕분…채 상병과 약속 지키겠다”

건진법사, “윤석열·김건희와 어떤 관계냐” 답 없이 영장심사 출석 3.

건진법사, “윤석열·김건희와 어떤 관계냐” 답 없이 영장심사 출석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4.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붉은 장미·응원봉 쥔 시민들 “박정훈 만세” “정의는 살아 있다” 5.

붉은 장미·응원봉 쥔 시민들 “박정훈 만세” “정의는 살아 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