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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디스팩트] 의사 김용익 원장, 백선하 교수에 조목조목 반박하다

등록 2016-10-07 11:23수정 2016-10-07 11:26

이 일이 쟁점이 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많은 시민이 생생한 영상으로 경찰의 직사살수 물대포에 몸이 종잇장처럼 밀려 날아가는 백남기 농민의 모습을 봤다. 경찰은 쓰러진 백남기 농민의 얼굴과 상체를 향해 집요하게 직사살수를 이어갔다. 백남기 농민은 쓰러졌고,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317일 동안 병상에 누워있다가 지난달 25일 숨졌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주치의 백선하 교수는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물대포 충격에 의한 ‘외인사’가 아니라 급성신부전과 급성 경막하출혈에 따른 심폐정지에 의한 ‘병사’라고 기재했다.

디스팩트 시즌3는 22번째 방송에서 주치의의 판단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전문의 출신인 19대 국회의원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을 게스트로 모셨다. 김 원장은 방송에서 백선하 교수의 ‘병사’ 기재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백선하 교수의 사망 진단서에 따르면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한 경찰의 책임이 면책되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아울러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직접 작성한 레지던트 의사가 “병원장과 백 교수의 합의에 따라 기재했다”는 문구를 쓴 이유, 백남기 농민의 부검 문제 등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디스팩트 속 소코너 김민하 기자의 ‘여의도 동물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대북 메시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사저 문제를 거론한 이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이슈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 차은택 감독은 누구인가 등에 대해 분석했다.

◎ 팟빵에서 듣기

◎ 아이튠즈에서 듣기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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