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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우병우 부동산’ 제보설 청와대 비서관 “허위사실” 고소

등록 2016-08-03 10:47수정 2016-08-03 19:36

박화진 청와대 정무수석실 치안비서관 고소장 접수
경찰 카카오톡 압수수색 허위실 유포자 찾기 수사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부적절한 부동산 매입 의혹 제보자로 일부 온라인에서 유포된 청와대 비서관이 허위사실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박화진 청와대 정무수석실 치안비서관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카카오톡 서버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우 수석 처가가 2011년 넥슨과 1300억원대 서울 강남 부동산을 거래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박 비서관이 이를 제보했다는 글이 카카오톡 등을 통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박 비서관은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청 치안정책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맡고 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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