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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백남기 농민에 대한 유감표명 여부는 “임명 뒤에…”

등록 2016-07-29 13:43수정 2016-07-29 14:03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가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임명동의안 심의에 출석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가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임명동의안 심의에 출석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소감
“경찰 내부기강 문제 바로잡겠다”

“어려운 시기에 경찰청장에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가 29일 경찰위원회 임명동의를 통과한 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내정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부산 학교전담경찰관(SPO) 문제로 불거진 경찰 내부 기강해이 문제와 관련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혼수 상태인 백남기 농민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생각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청문회를 마치고 (경찰청장으로) 정식 임명이 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등 각종 정치적 국면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일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청와대 내부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 대통령 외부행사 경호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제22경찰경호대장을 거치는 등 경찰 내 ‘경비통’으로 꼽히는 이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경찰청 차장으로 옮겨오기 전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사회안전비서관을 맡았다. 전날 청와대에서 지명된 이 내정자는 이날 경찰위원회 참석자 6명 만장일치로 경찰위원회의 임명동의를 받았다. 이 내정자는 다음달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대통령 임명을 통해 15만 경찰조직을 이끄는 경찰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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