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14회-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은 어떻게 시작됐나
팟캐스트 디스팩트 시즌3는 27일 공개된 열네번째 방송 ‘프로야구 승부조작, ‘아는 형님'과 손잡은 그들’에서 최근 충격을 더해가고 있는 프로야구 승부조작 스캔들을 다뤘다.
승부조작 혐의로 지난 21일 검찰에 기소된 이태양(NC 다이노스)은 앞길이 창창한 10승 투수였다. 24일 승부조작 가담 사실을 자진신고한 유창식(기아 타이거즈)은 고교 졸업 후 프로 입단 당시 계약금을 7억원이나 받은 유망주였다. 그가 대가로 받았다고 한 돈은 300만원.
‘프로야구 승부조작, ‘아는 형님'과 손잡은 그들’ 방송에 출연한 김양희 <한겨레> 스포츠팀장은 “선수들이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돈 때문만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팬이라고 접근해 술과 밥을 사주면서 친해진다. 무려 1~2년간 ‘밑밥’을 깔며 선수에게 ‘작업’ 하는 전문 브로커들이 있다.” 김 팀장은 방송에서 ‘경기조작 브로커’들의 행태와 ‘공 하나’에 둔감한 야구계의 풍토, 선수보호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프로야구계의 현실 외에도 메이저리그 진출 선수들의 집단 부진 현상에 대해 분석했다.
디스팩트 속 소코너 김민하 <미디어스> 기자의 정치비평 ‘여의도 동물원’에서는 사드 파문으로 급경색되고 있는 한-중 관계, 힐러리 대 트럼프 대결이 벌어지는 미국 대선에 대해 정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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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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