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선서 >
나는 이 순간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의 직에 나섭니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새우고
범죄로 부터 내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 받은 것 입니다.
나는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있는 검사.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따듯한 검사.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바른 검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것을
나의 명예을 걸고 굳게 다짐합니다......
검찰 68년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사장이 구속된 요즘.
검철청에 붙어 있는 검사선서가 애처롭다.
혹시 검찰청청사에 붙어 있는 검사선서가 언제 붙었는지...
2008년 이명박정부시대라고 합니다.
사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