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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성폭행 혐의 이진욱 “무고는 큰 죄”

등록 2016-07-17 16:08수정 2016-07-17 20:04

피의자 신분 경찰서 출석…여성 쪽 “거짓말탐지기 조사하자”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무고는 큰 죄”라며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성폭행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은 무고를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무고는 큰 죄다.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이씨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이씨의 경찰 출석에 앞서 지난 16일 고소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앞서 30대인 고소인은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함께 저녁을 먹고 헤어졌으나 그날 밤 이씨가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 14일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은 고소 당일 서울해바라기센터를 찾아가 성폭행 검사를 받았으며, 경찰에 당시 입었던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경찰은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씨 소속사 쪽에선 고소 여성에 대해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라고 표현했지만, 여성 쪽에선 “(이씨를) 사건 당일 처음 만났다. 연인도,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 휴대전화 통화 내역 조회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 여성 쪽은 또 “피해자가 가해자로, 가해자는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다. 여론은 오히려 피해자를 의심하고 있다”며 경찰에 이씨와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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