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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진도 섬 살리기 희망 투어’…세월호 참사 2주기

등록 2016-04-17 11:04수정 2016-04-18 14:15

진도 관매도에 ‘기억의 전망대’ 명명
행위예술가 신은미씨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 관매도에서 세월호 사고해역이 바라다 보이는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에 참가해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행위예술가 신은미씨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 관매도에서 세월호 사고해역이 바라다 보이는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에 참가해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이 절벽에 정확한 명칭은 없지만 이제 ‘기억의 전망대’로 명명하고 이곳을 사람들이 찾는 기억의 장소로 만듭시다. 여러분이 사진 찍어서 에스엔에스(SNS, 사회관계망서비스)로 널리 퍼트려주세요.”

세월호 2주기인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사고 지점이 보이는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강제윤 사단법인 섬 연구소 소장과 ‘희망투어’ 참가자 30여 명이 매년 3만여 명의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관매도가 세월호 참사 이후 한적한 섬으로 변해버린 것을 놓고 안타까워했다. 강소장은 “관매도 주민들은 세월호 사고 당시 직접 어선을 몰고 달려가 아이들을 구출한 의인들이에요. 세월호 참사로 관광객 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희망여행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희망투어에 참가한 한겨레 주주와 독자들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세월호 사고해역이 바라다 보이는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에 참가해 행위예술가 신은미씨의 행위극을 보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희망투어에 참가한 한겨레 주주와 독자들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세월호 사고해역이 바라다 보이는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에 참가해 행위예술가 신은미씨의 행위극을 보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한 희망투어 참가자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세월호 사고해역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을 ‘기억의 전망대’로 이름붙인 뒤 팻말을 고정하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한 희망투어 참가자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세월호 사고해역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을 ‘기억의 전망대’로 이름붙인 뒤 팻말을 고정하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이날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에서 세월호 추모의 의미로 노란 한복을 입고 행위극을 한 행위예술가 신은미씨는 “올해 1월 관매도에서 청소 봉사 중 ‘기억의 전망대’를 기획하고 있는 강소장을 만나 이번 여행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겨울이라 추웠는지 섬에 아무도 없는 분위기였다. 아픔이 더 크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청 관광문화과에 따르면, 관매도를 찾은 2015년도 관광객 수는 1만 4084명으로 세월호 사고 이전인 2013년도 관광객 수 2만 5727명의 54.7% 수준이다. 사단법인 섬 연구소는 앞으로 진도 본섬을 포함해 관매도와 조도 등 인근 섬을 조명하는 ‘진도 섬 살리기 희망 투어’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투어에 참가한 한겨레 주주와 독자들이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관매도로 향하기에 앞서 세월호분향소에 들러 분향하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희망투어에 참가한 한겨레 주주와 독자들이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관매도로 향하기에 앞서 세월호분향소에 들러 분향하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희망투어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을 한 뒤 섬을 둘러보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희망투어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을 한 뒤 섬을 둘러보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희망투어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을 한 뒤 섬을 둘러보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희망투어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을 한 뒤 섬을 둘러보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희망투어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을 한 뒤 섬을 둘러보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희망투어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기억의 전망대’ 명명식을 한 뒤 섬을 둘러보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참사 2주기인 16일 바람이 불어 풀이 눕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참사 2주기인 16일 바람이 불어 풀이 눕고 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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