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텔레비전(CCTV). 2000년대 초부터 ‘방범용’이라는 명분 아래 급속도로 번져, 서울의 강남구와 서초구만 해도 각각 1500대가 넘는 카메라가 골목마다 걸려 있다(2014년 기준). 감시카메라 영상과 개인의 통신자료들을 비롯한 온갖 개인정보들을 순식간에 체계적으로 종합·정리하는 ‘빅데이터’ 기술의 등장으로 ‘감시사회’가 완성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테러방지법을 통해 자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테러 위험인물’을 마음대로 들여다볼 수도 있다.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경복고 정문 앞에 설치된 카메라를 정비하는 기술자들의 모습이다. 성한표/언론인
[토요판] 한 장의 다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2000년대 초부터 ‘방범용’이라는 명분 아래 급속도로 번져, 서울의 강남구와 서초구만 해도 각각 1500대가 넘는 카메라가 골목마다 걸려 있다(2014년 기준). 감시카메라 영상과 개인의 통신자료들을 비롯한 온갖 개인정보들을 순식간에 체계적으로 종합·정리하는 ‘빅데이터’ 기술의 등장으로 ‘감시사회’가 완성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테러방지법을 통해 자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테러 위험인물’을 마음대로 들여다볼 수도 있다.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경복고 정문 앞에 설치된 카메라를 정비하는 기술자들의 모습이다.
성한표/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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