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완공된 서울역 고가도로
한국전쟁 때 파괴된 한강다리의 복구를 알리는 1957년 한강부교 개통식 등 1950~1980년대 서울시가 촬영한 사진 10만점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서울시는 교통·건설·문화·환경 등 다양한 시정 현장 사진 9만8900점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서울사진아카이브(photoarchives.seoul.go.kr)를 구축해 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 컬렉션’ 코너에서 서울살이, 서울시민, 서울시내버스, 서울 지하철 1호선, 숭례문, 세운상가, 대학로, 전통시장 등 시민의 삶이 담긴 20대 주제를 선정해 관련 사진을 분류했다. ‘서울살이와 서울시민’ 코너에는 사진과 일러스트·인포그래픽 등을 가미한 영상도 넣었다.
1960년 서울시장 선거 투표소, 1963년 개관을 앞둔 장충체육관과 노면 전차, 1967년 세운상가 건설 모습, 1968년 ‘오라이’를 외치던 시내버스 안내원, 1970년 완공된 서울역 고가도로와 남대문 전경, 1986년 덕수궁 전경 등이 눈길을 끈다. 시는 1990년대 이후의 시정 사진 기록도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1. 서울살이
2. 서울시민
1957년 한강부교 개통식
1966년 주택가를 달리는 노면 전차
1968년 시내버스 안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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