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나키아이 유엔(UN)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권리에 관한 특별보고관(집회·결사 특보)이 이달 2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2001년 유엔 인권이사회에 집회·결사 특보가 신설된 이후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연대 등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집회가 탄압받고 노동조합과 엔지오 등 다양한 결사 자유가 후퇴하는 때, 국제적 기준에 비춰 한국 현실을 살피는 특보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되는 집회, 세월호 추모집회·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드러난 과잉수사 등 국내 상황을 특보에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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