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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원순 “소녀상은 국민과 약속된 불가역의 상징…철거 안돼”

등록 2016-01-05 11:34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한겨레 티브이 ‘한겨레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한겨레티브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한겨레 티브이 ‘한겨레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한겨레티브이
“누리과정 예산,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야권 통합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5일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소녀상은 한일 합의에 앞서 국민과 약속된 불가역의 상징적인 조각이자 자리다. 아픈 상처를 가진 국민에게 기댈 언덕이 돼주는 게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자 책임인데 소녀상을 철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설치한 게 아니고 사회단체들이 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만든 것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철거할 수 없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야권 분열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이 이대로 계속 가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선거 전 당연히 통합,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의 큰 틀에서 경쟁할 수 있지만,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 통합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라고 했다.

중앙정부와 교육청, 지방의회 등이 갈등하고 있는 누리과정(만 3~5살 무상보육) 예산 문제에 대해선 “중앙정부가, 특히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약한 내용이니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게 맞다. 뻔한 세수를 가진 교육청이 이 큰 돈을 마련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청년활동 지원사업을 놓고 ‘협의 없는 예산편성은 위법’이라는 복지부 주장에 대해서는 “지방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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