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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료 최고 2배 인상될 듯

등록 2015-11-29 14:04

서울대공원(경기 과천시) 동물원 입장료가 최고 두배로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성인 입장료는 13년째 3000원이다.

서울대공원이 서울시의회에 보고한 자료 등을 29일 종합하면, 공원 쪽은 서울동물원의 성인 기준 입장 요금을 현재의 3000원에서 이르면 내년 60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는 동물원 입장료를 3000~6000원으로 정해놓고 있다. 따라서 최대 갑절까지 인상이 가능하고, 1000~2000원인 어린이·청소년 입장료도 비슷한 비율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서울대공원은 2003년 1500원이던 성수기 성인입장료를 3000원으로 인상한 이후 10년 넘도록 유지해왔다. 비수기 요금은 2007년 3000원이 됐다.

서울대공원은 국대 최대 규모인 서울동물원과 테마가든, 캠핑장, 민간위탁 운영 중인 서울랜드 등으로 구성된 테마파크인데 입장료가 각기 다르다. 따라서 서울동물원 입장료 인상이 캠핑장, 테마가든 등의 이용료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대공원 입장료 인상안은 2013년말 동물원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려 숨지는 등 안전 및 동물보호 사고기 이어지면서 본격 제기됐다. 지난 6월, 종보전 및 연구기능과 동물복지 수준도 강화하는 서울동물원 개선 방안 등 ‘백년을 바라보는 서울대공원 비전’이 마련되면서 입장·관람료 등의 인상수요가 커진 터였다.

서울대공원 쪽은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고, 이달 서울시의회와 협의하며 도시공원조례 규칙 개정과 인상금액 확정 절차를 밟고 있다”며 “노후 시설 개선과 대규모 투자를 위해선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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