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동현, 권윤주, 이철규씨
교보생명 창립자 신용호 선생을 기리는 대산농촌재단은 16일 이동현(46·왼쪽부터·농업기술 부문), 권윤주(58·농촌발전 부문), 이철규(47·농업공직 부문)씨를 ‘제24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의 이동현 대표는 꾸준한 우리 쌀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발아현미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쌀 가공품 개발과 산업화로 우리 쌀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다. 사단법인 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의 권윤주 이사장은 전국 최초의 시·군 체험마을 협의체인 양평농촌나드리를 활성화해 마을 공동체와 지역 발전을 선도해 왔다. 전남 담양군농업기술센터의 이철규 연구사는 시·군 지자체 최초로 딸기 신품종 ‘죽향’을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와 품종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원(농업공직 부문 1천만원)을 준다. 시상식은 새달 22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김현대 <한겨레21> 편집인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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