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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장롱 속 40대 여성’ 살인 사건 용의자는 남자 친구

등록 2015-09-08 21:09수정 2015-09-08 23:52

경찰, CCTV 분석해 검거…용의자는 묵비권 행사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 장롱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남자 친구가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 기사 : 송파구 빌라 장롱에서 여성 시신 발견)

서울 송파경찰서는 피해자의 남자친구인 강아무개(46)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20분쯤 경기 고양 화정동의 한 공원에서 강씨를 붙잡았다.

학원강사인 피해 여성(46)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촌 주택 1층 안방 장롱에서 알몸 상태로 두 손이 플라스틱 끈으로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집 주변 CCTV를 분석해 강씨가 주택을 드나드는 장면을 확인하고 강씨를 검거하기 위해 잠복근무를 해왔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르면 9일께 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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