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럴 수가! 아파트 복도 화재경보기가 ‘몰카’였다니…

등록 2015-08-23 18:54수정 2015-08-23 18:56

현관 비밀번호 알아낸 뒤 빈집 털어온 30대 붙잡혀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파트 복도 천장에 화재경보기로 위장한 몰래카메라를 달아놓고 집주인이 누르는 현관 디지털 도어록 비밀번호를 녹화해 확인한 뒤 빈집털이를 한 혐의(상습절도 등)로 김아무개(49)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 고아무개(37)씨를 추적하고 있다.

김씨 등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아파트를 돌며 열네 차례에 걸쳐 5000만원어치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포털사이트의 ‘거리뷰’ 서비스를 통해 1층 공동현관에 별도 경비시스템이 없는 아파트를 점찍은 뒤 새벽시간 복도 천장에 화재경보기 모양을 한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들은 이튿날 새벽 회수한 녹화영상을 보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맞벌이로 보이는 집을 골라 주로 낮시간대에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민들이 복도 천장을 잘 보지 않는 점을 노렸다. 침입 흔적이 없어 피해 신고도 늦었다”며 복도에 평소에 없던 물체가 설치돼 있는지 살펴볼 것을 권했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