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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교사 10명 중 7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록 2015-08-09 17:15수정 2015-08-31 17:08

한국사 교과서_연합
한국사 교과서_연합
“김무성·황우여, 국정화 여론몰이…부적절한 언급”
정부·여당이 입을 맞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여론을 조성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교사 10명에 7명꼴로 “부적절한 언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는 “5일부터 나흘간 전·현직 교사 등 544명(일반인 65명 포함)을 대상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74.3%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7월3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방미 기간에 동포들을 만나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황우여 교육부 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국정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한 교사의 74.3%는 김 대표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황 장관의 발언도 71.7%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67%는 “국가에 의한 일률적 역사 해석에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설문에 응한 이의 78.7%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교육계 내부의 논의가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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