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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가양·염창동~여의도 무료 버스, 정규 노선 전환

등록 2015-04-08 22:02

급행버스 통합…요금은 850원
내달부터 고속터미널까지 운행
“선관위, 지속 운영 문제 지적”
지하철 9호선 혼잡 문제를 덜고자 서울시가 임시 투입했던 무료 버스가 22일부터 정규 급행노선으로 전환한다. 요금은 마을버스(순환버스) 수준인 850원이다. 또 인천공항철도 노선을 9호선과 직결하는 방안이 추진(<한겨레> 4월3일치 2면)된다.

서울시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9호선 2단계 운영 안전화 방안’을 8일 내놓았다. 그간 임시운행한 가양·염창~여의도행의 급·직행 버스는 오는 22일부터 8663번 급행버스(850원)로 통합된다. 5월부터는 여의도역 종착지를 지나 동작역→고속터미널까지 확대 운행하고, 돌아올 때 가양·염창역까지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정규 노선화한다. 그간 임시 급행버스는 여의도에서 빈 차로 강서 방면으로 회차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의 무료버스 운행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자치단체장의 불법선거 여부를 두고) 조사를 나와 지속적 운영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며 “정규노선 버스를 증차하고, 좌석버스로의 전환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28일 개통한 이래 아침 7시30분~8시30분 사이 집중되던 9호선 이용객이 분산된다는 실측에 토대했다. 임시버스(20대)는 지난 7일까지 하루 평균 1142명이 이용했다. “9호선 최대 혼잡시간대인 오전 7~9시에 열차 1편을 추가 운행하는 효과와 같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월요일 7시30분~8시30분대를 동일 기준(표 참조)으로, 개화~신논현 구간의 이용객은 2단계 개통 전인 3월23일 3만2677명에서 개통 뒤인 3월30일 3만1962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아침 6시부터 7시30분대의 승객은 2만3654명에서 2만4984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준에서, 개화→종합운동장 승객은 3만2678명에서 3만2120명으로 감소한 반면, 반대쪽 승객은 2만3081명에서 2만3450명으로 늘었다. 시가 고속터미널→강서 방면의 버스 정규노선을 추진한 근거다.

서울시는 인천공항철도 전동차의 9호선 투입 방안도 장기 과제로 추진중이다. 시는 이달 초부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자회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철도 전동차를 9호선으로 투입하는 직결운행 방안을 협의해온 바 있다. 김경호 본부장은 “인천공항철도 쪽에 여분의 차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시가 자체로 내년 8~9월 (20량을) 추가 투입하기 이전의 직결운행은 어렵다”며 “(대신) 국토부가 구매 절차부터 거쳐 2018년 직결운행을 목표로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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