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같은 아파트 주민을 흉기로 찔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께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ㅇ아파트 8층에서 박아무개(57)씨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박씨의 부인과 딸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같은 아파트 6층에 사는 고아무개(3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고씨와 같은 집에 사는 여성 1명도 흉기에 찔렸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피의자 고씨의 부인이고 신고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는 범행 뒤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고씨의 직업이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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