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은 다음달 3일 열리는 ‘2005 국제평화 마라톤 축제’의 수익금 일부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고향에 세워지는 ‘한국전쟁기념광장’ 조성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마라톤 참가비 2만원 가운데 6천원씩을 떼어 한국전쟁기념광장에 지원하기로 했다”며 “강남구민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한 결과 한국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맥아더 장군과 국제연합에 대한 신의를 지키는데 쓰자는 의견이 월등히 많았다”고 밝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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