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양의 해’ 2015년의 태양이 밝았다.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에 붉은 햇살이 비추자 양 한 마리가 밤새 움츠렸던 추위에서 벗어나 고개를 든다.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채 ‘말의 해’ 2014년은 저만치 흘러갔다. 서로서로 몸을 부대끼며 한겨울밤 추위를 이겨낸 양떼처럼 올 한 해 지역과 계층의 차이를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온기를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평창/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을미년 ‘양의 해’ 2015년의 태양이 밝았다.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에 붉은 햇살이 비추자 양 한 마리가 밤새 움츠렸던 추위에서 벗어나 고개를 든다.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채 ‘말의 해’ 2014년은 저만치 흘러갔다. 서로서로 몸을 부대끼며 한겨울밤 추위를 이겨낸 양떼처럼 올 한 해 지역과 계층의 차이를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온기를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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