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청년 10명 중 하나는 아무 것도 안한다

등록 2014-12-31 01:44수정 2014-12-31 12:05

숫자로 본 한국<1> 인구, 가정, 결혼, 고용, 소득
일 공부 취업준비도, 결혼도 관심 없는 유휴 청년층
2013년 청년 고용률 39.7%, 전체 고용률은 64.4%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한국 사회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통계 수치를 중심으로 돌아본다. 이 작업은 최근 통계개발원이 정책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작성한 보고서 “한국의 사회 동향 2014”를 바탕으로 삼았다.

여기에 정리한 내용들은 거의 모두 이미 공표된 통계들이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내용들도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게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청년 집단이 2013년 전체 청년층의 10%를 넘어섰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이른바 “유휴 청년층”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일도 공부도 취업준비도 하지 않는 이들이다. 그렇다고 집안일을 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안한 채 세월을 보내는 이들이다. 유휴 청년층은 몇가지 규정이 있는데, 한국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것은 15~34살 연령층을 하나로 묶어 분석하는 방식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분석한 것을 보면, 지난해 유휴 청년층이 전체 15~34살 인구의 10.3%로 분석됐다.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것이다. 또 유휴 청년층 가운데 특히 심각한 계층인,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유휴 청년층은 2010년에 이미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의 남녀 비율을 대략 6 대 4 정도이다. 위의 그래프는 이를 보여준다. (관련 상세 보고서 새창에서 보기:“우리나라 청년 니트의 특징 및 노동시장 성과 연구”)

아래는 인구, 가정, 결혼·사망·출생, 고용, 소득과 빚 등 5분야로 나눠 한국의 사회상을 정리한 것이다.

신기섭 기자 marishin@hani.co.kr

데이터 블로그 바로가기

■ 원 자료 새 창에서 보기: 통계개발원 “한국의 사회동향 2014” 보고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고립되는 윤석열…경찰 1천명 총동원령, 경호처는 최대 700명 1.

고립되는 윤석열…경찰 1천명 총동원령, 경호처는 최대 700명

“이름이 백골단이 뭡니까”…윤석열 지지자들도 빠르게 손뗐다 2.

“이름이 백골단이 뭡니까”…윤석열 지지자들도 빠르게 손뗐다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3.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젊은 해병대원 죽음 모욕한 수사 외압 사태…정점엔 윤석열 4.

젊은 해병대원 죽음 모욕한 수사 외압 사태…정점엔 윤석열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 폐기”…인권위 직원들 안창호에 요구 5.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 폐기”…인권위 직원들 안창호에 요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