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5.83점…2011년 이후 최저
서울·인천·부산·광주 만족도 낮아
서울·인천·부산·광주 만족도 낮아
올해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2011년 이후 가장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행복포럼(대표 정성호 동명대 교수)이 7개 특별·광역시 시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행복 만족도 지수’는 10점 만점에 5.83점이었다. 2011년 6.47점, 2012년 6.64점, 지난해에는 6.24점이었다.
서울·인천·부산·광주 거주자들의 행복 만족도가 낮았고, 대전·울산·대구는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경제적 만족도는 서울·울산·인천 순서로 낮았고, 대구·부산·대전이 높은 편이었다. 정성호 교수는 18일 “경제적 불안과 가계 악화가 계속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심리적 현상이 행복지수가 낮게 나온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스마트행복포럼은 2011년 창립 이후 해마다 행복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있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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