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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기미가요’ 논란 JTBC 예능 제작진 경질

등록 2014-10-31 16:46

제이티비시(JTBC) 의 한 장면. 누리집 화면 갈무리
제이티비시(JTBC) 의 한 장면. 누리집 화면 갈무리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보직해임 및 경질 결정
프리랜서 음악감독은 관련 모든 업무계약 파기
군국주의 일본을 상징하는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던 종합편성채널 <제이티비시>(JTBC)가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을 경질하기로 했다.

제이티비시는 31일 보도자료를 내어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자를 보직해임 및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채택한 프리랜서 음악감독에 대해서는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업무계약을 파기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한국말이 유창한 외국인들이 나와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는 <비정상회담>은 27일 방송에서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내보냈다. 기미가요는 “일본 천황의 통치시대는 천년 만년 이어지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발견한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판했고, 논란이 커지자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28일 새벽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JTBC의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과문
JTBC의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과문
제작진의 사과에도 온라인에서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사쪽이 후속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티비시는 31일 낸 보도자료에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크나큰 잘못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좋은 방송 콘텐트 생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린다”고 했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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