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대교 무너지던 날, 늘 그랬듯이 성수대교를 건너 역삼동으로 출근했는데, 책상에 앉자마자 어머니에게 전화와서 다리 무너졌는데 괜찮냐고,..거의 내가 건넌 직후에 무너졌는데 하루종일 물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던 기억....
— @sky******** 2014년 10월 20일
소풍날이라 마음이 들뜬 중학생들로 가득찬 북한산으로 향하는 시내버스안에서 성수대교가 무너졌다는 라디오 뉴스를 들었었는데.. 그날도 오늘처럼 부슬부슬 비가내리는 아침이였고.
— 김인욱 (@kiminuk) 2014년 10월 20일
성수대교가 20년이구나 그때도 학생들 많이 죽었다. 나는 바로 옆 팍교고 동급생들이라서 진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매일 사고가 나면 제일먼저 희생당하는 건 매일을 가장 열심히 사는 직장인들과 학생이다. 그들이 일상에 가장 오래 노출되있기 때문이다
— 은림/노래하는 숲(출간이벤트기획중) (@silverforest999) 201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로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인 외동딸을 잃었던 아버지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1년 후에 딸의 뒤를 따라간 아픈 사연이 있었다
그 비극이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는다
부인과 사별하고, 더욱 서로에게 전부였을 아빠와 딸.
잔인하다고 말할 밖에.— 꿈이 있는 자유. (@hisfaceone) 2014년 10월 21일
## SBS 클로징- 성수대교가 무너진 날, 학생들이 여럿 희생된 여학교에 취재갔다 들은 말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친구가 살아돌아온다면 눈이 예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이 말을 한 (cont) http://t.co/aeDQfWhyJf
— 김성준 SBS 8 NEWS (@SBSjoonnie) 2014년 10월 20일
rt) 성수대교 건너서 학교 가던 나는 29번 버스 안에서 영동대교를 건너다 본 그 장면을 결코 잊지 못한다. 그날 교통방송의 임성훈 씨 목소리도.
— Hoin Josephine Huh (@hoinnie) 2014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