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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기청 7개 산하기관장 전부 ‘관피아’ 도마

등록 2014-10-10 15:59

중소기업청 산하 7개 산하기관의 기관장 모두가 중기청과 기재부 출신 인사들로 짜여 전형적인 ‘관피아’라는 비난을 사고있다.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중소기업청에 대한 국감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 7대 산하 기관장 전원이 관피아라고 지적하고,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

중기청 차장 출신인 임충식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의 연봉은 연봉 2억2405만원으로 중기청장 연봉(1억6백만원)의 2.2배에 이르며, 나머지 기관장들도 모두 중기청장보다 연봉이 많았다. 중기청의 대표적 유관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의 상근부회장직은 1973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중기청 고위간부 출신들이 번갈아가며 30년 이상 대물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의 연봉은 1억7039만원이며, 그외 중기청 협회 및 단체 상근부회장의 연봉 역시 중기청장 연봉보다 높은 1억원 이상이었다. 이들은 연봉 외에도 2천씨씨(CC)이상 승용차와 기사, 비서, 업무추진비를 별도로 제공받고 있다.

전순옥 의원은 “중기청 고위 공무원들은 공무원연금 수급 자격(20년)을 채우고 나면 산하기관에 재취업해 최고 2배 이상 연봉을 수령하다가 임기 후에는 중기유통센터 등 산하기관의 출자회사나 협회·단체로 내려가 몇 바퀴씩 재취업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익림 기자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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