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다. 선들바람까지 분다. 내일(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4시20분 발표한 기상예보에서 “서울은 대체로 맑고 구름만 가끔 끼겠지만 강원남부와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저녁까지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강원남부와 경상남북도에 저녁까지 이어질 소나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다.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강수량은 5~20㎜ 정도로 지역별로 차이가 크겠다.
내일(2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31도 사이로 오늘보다 덥다. 하지만 볕 좋은 날씨는 금새 끝난다. 오후부터 다시 구름끼고 흐려질 전망이다. 모레(26일)는 장마전선이 올라와 제주도와 남부해안에 비를 뿌린다. 아직 제주도와 남부지역에만 영향을 끼치는 장마전선은 7월 초 본격적으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에는 내일까지 계속해서 안개가 짙게 드리워지는 곳이 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어선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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