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의 유가족들은 유골을 암매장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2년 넘게 재판을 받았다. 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이 어쩌다 그런 의혹까지 받게 됐을까. 유족들은 공교롭게도 재난 컨트롤타워인 안전행정부의 수장 강병규 장관이 대구시 행정부시장 재직 당시(2005년 3월~2006년 8월)를 문제삼는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겨레>가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대구지하철참사의 사후 처리 과정은 우리 사회에 여러 숙제를 던져준다. 우리는 재난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재난 이후에 어떤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가. 대구지하철이 세월호에게 말을 걸고 있다. 그래픽은 대구시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 전시된 2003년 2월 불탄 전동차 1079호를 배경으로 강 장관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취재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사진 연합뉴스·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그래픽 송권재 기자 cafe@hani.co.kr
[토요판] 커버스토리
세월호 수습 책임자 중 한명인 강병규 장관
대구지하철 참사 수습 책임자일 때 생긴 일
세월호 수습 책임자 중 한명인 강병규 장관
대구지하철 참사 수습 책임자일 때 생긴 일
대구지하철 참사의 유가족들은 유골을 암매장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2년 넘게 재판을 받았다. 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이 어쩌다 그런 의혹까지 받게 됐을까. 유족들은 공교롭게도 재난 컨트롤타워인 안전행정부의 수장 강병규 장관이 대구시 행정부시장 재직 당시(2005년 3월~2006년 8월)를 문제삼는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겨레>가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대구지하철참사의 사후 처리 과정은 우리 사회에 여러 숙제를 던져준다. 우리는 재난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재난 이후에 어떤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가. 대구지하철이 세월호에게 말을 걸고 있다. 그래픽은 대구시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 전시된 2003년 2월 불탄 전동차 1079호를 배경으로 강 장관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취재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사진 연합뉴스·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그래픽 송권재 기자 caf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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