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의 중앙 지도부를 제외한 간부 16명이 4일 오후 2시 경찰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29명 가운데 지부장급 간부16명이 오늘 오후 2시 경찰에 자진출석할 계획”이라며 “서울에서는 남대문경찰서 2명을 포함, 5명이 출석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수배된 상태에서 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워 자진출석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명환 위원장 등 중앙 지도부의 출석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 대변인은 “다른 간부들도 자진해서 출석하긴 하겠지만 시기는 지켜봐야 한다”며 “노사간의 교섭 문제나 국회 내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 등의 진행 경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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