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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날씨]퇴근길 칼바람…체감온도 ‘뚝’’

등록 2013-12-26 16:59수정 2013-12-26 17:00

26일인 오늘 퇴근길은 대체로 맑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꽤 추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낮에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상예보에서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밤부터 내일(27일) 새벽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충남 내륙은 늦은 오후까지 충북과 전라도 내륙은 일부 지역에서 밤 한때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으나 밤부터는 위쪽의 한기가 남쪽으로 내려오고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다. 27일인 내일도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등 전국 영하 11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등 전국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일부와 강원 중북부 산간에 한파특보(27일 오전 3시부터)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모든 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앞바다는 1.0~2.5m로 일겠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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