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에 각계의 후원이 몰려들고 있다.
철도노조는 9일 개설한 후원금 계좌에 소설가 공지영씨 등 650여명이 성금을 납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성금을 보내신 분 중 ‘졸업여행비’에 쓸 돈을 보내준 분도 있다”고 전했다. 다음카페 ‘화장~발’ 회원 625명은 자체적으로 모금해 투쟁기금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고, 다음카페 ‘소울드레서’도 자체 성금을 모아 14일 핫팩 4500개에 이어 이날 핫팩 2만개와 초코파이 3만개를 철도노조에 기증했다. 철도노조는 “뜨거운 국민의 지지에 감사하며 민영화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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