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9일) 밤 사이 비가 점차 그치겠으나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오후 4시 발표한 기상예보를 통해 “서울·경기도는 퇴근시간대에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기온은 2 ~ 5℃가 되겠다”며 “특히, 경기동부 일부지역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이 내려 가면서 도로면이 결빙되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밤사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으며, 오늘 밤부터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추워지겠다.
비는 밤 사이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나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북부 지역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화요일인 내일(1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강수확률 70~8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등 -5~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등 3도~11도가 되겠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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