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제 시민단체 59곳 “밀양송전탑 공사 강행 중단을”

등록 2013-11-06 20:25수정 2013-11-06 22:03

외국 시민단체들이 우리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밀양 주민들의 인권·환경권을 보장하라”며 송전탑 공사 강행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영국·일본·캐나다·브라질·스페인·인도 등 29개국 59개 인권·환경단체는 6일 ‘부당한 공권력과 대치 중인 대한민국 밀양의 노인들은 국가의 적이 아니라 지구의 주민들’이란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해 “8년 넘게 반대 활동을 벌여오고, 30일 넘게 과도한 공권력과 대치하고 있는 밀양 주민들의 싸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농사를 지으며 여생을 보내려는 70~80대가 대부분인 지역 주민들은 전자파가 건강·농작물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유로 765㎸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 왔다. 송전탑 공사가 밀양 주민들의 건강·환경·토지에 대한 권리를 해치는 게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마을 주민 2만여명 중 127명(0.6%)만 송전탑 건설 사실에 대해 인지하는 가운데 사업이 승인됐다. 밀양 주민들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민 동의를 구하지 않은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