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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내게 딱맞는 NGO’ SNS로 이어줘요

등록 2013-09-15 20:11수정 2013-09-15 22:31

소셜플랫폼 ‘굿무브’ 문열어
단체정보 모아 검색·공유하게
사회참여를 원하는 시민들과 비영리단체를 이어주는 온라인 광장이 생겼다.

13일 문을 연 ‘굿무브’(goodmove.is)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단체나 사회참여 캠페인을 연결시켜주는 소셜 플랫폼이다. 사회혁신기업 ‘코즈앤컴퍼니’와 소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사 ‘유저스토리랩’이 함께 만들었다. 굿무브는 시민들의 사회참여활동 접근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의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시민운동정보센터가 발간하는 ‘한국민간단체총람’을 보면 국내 비영리단체는 지난해 기준 1만2750개에 이르지만, 시민들이 이들 단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다. 온라인 공간만 봐도 많은 단체가 예산·인력 문제로 누리집을 운영하지 않으며, 집단 청원은 주로 포털 사이트상에서 이뤄진다.

현재 굿무브에는 비영리단체 1000여곳이 등록돼 있으며, 환경·국제협력·시민연대·노동·인권·문화예술·평화 등 관심 주제와 단체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맞춤형으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서포터스’ 기능을 통해 참여자가 관심 있는 단체·캠페인의 소식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동 공유할 수 있도록 해 개방성을 높였다. 고세진(37) 코즈앤컴퍼니 대표는 “현재는 단체들의 정보 구축이 우선이지만, 앞으로 기부자·자원봉사자 등을 맺어주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문화연대 최준영 사무처장은 “단체들이 온라인에 정보를 올려두더라도, 시민이 정확히 알고서 검색하지 않는 한 포털의 키워드 검색으로는 정보를 찾기 쉽지 않다. 향후 단체와 시민들이 얼마나 활용하고 상호작용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사회운동 지원 소셜 플랫폼으로는 비영리단체와 기부자를 연결해주는 ‘코지즈닷컴’(causes.com), 194개국에 회원 2500만명을 두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행동 네트워크 ‘아바즈’(avaaz.org),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가 있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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