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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국 7대 오토캠핑장 순위 매겨봤더니…

등록 2013-07-25 13:55수정 2013-07-25 18:03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고가의 캠핑용 차량을 이용한 오토캠핑이 유행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고가의 캠핑용 차량을 이용한 오토캠핑이 유행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1위 구룡과 동강…7위는 새만금
소비자원, 종합만족도 설문조사
예약 취소 및 환불 기준은 제각각
오토캠핑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7대 캠핑장을 서로 비교 분석한 결과 종합평점에서 ‘구룡 자동차야영장’(강원 원주)과 ‘동강 오토캠핑장’(강원 영월)이 1위를 기록했다. 7위는 ‘새만금 오토캠핑장’(새만금)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관광진흥법상 ‘자동차 야영장업’으로 등록된 국내 업체 가운데 이용객수 기준 상위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용객 설문을 벌인 결과 구룡과 동강이 종합만족도 4.93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최근 1년 사이 오토캠핑을 경험한 15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레저와 야외활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최근 인기 TV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등을 통해 가족 캠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오토캠핑 이용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구룡 캠핑장은 캠핑장 시설, 시설운영 서비스, 서비스체험 만족도에서 각각 4.80, 4.79, 4.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강은 주변 환경 만족도에서도 5.21점으로 평가가 가장 좋았다.

접근성 및 계약 과정 편리성과 만족도는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 캠핑장’(종합평가 3위)이 각각 5.00, 5.01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강원 동해의 ‘망상 오토캠핑리조트’(4.85), 경북 영천의 ‘치산관광지 캠핑장’(4.84), 전남 해남의 ‘땅끝 오토캠핑장’(4.83)이 이었다. 전북 군산의 새만금 캠핑장은 종합평가 4.70으로 상위 7개 업체 가운데 점수가 가장 낮았다.

한편 운영실태 조사에서는 업체별로 자동 예약취소 및 계약해제 시 환불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마다 계약 해제 시점별 위약금이 천차만별이었고, 예약 신청 후 결제를 해야 하는 기한도 달라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바탕에는 오토캠핑장을 관리할 수 있는 법·제도가 미비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오토캠핑장은 법규상 등록제로 되어 있지만, 현재 600개가 넘는 업체 가운데 등록 업체는 20여개(지난해 말 기준)에 불과하다. 또 현행 법규로는 등록을 강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 시설 관리에 대한 세부규정이 없어 시설의 안전성과 위생 문제 등은 점검하기 조차 어렵다.

한국소비자원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오토캠핑장 이용을 위해 계약 해제 때 위약금 규정과 시설의 안전성과 위생 문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관련 법규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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