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이냐 반바지냐, 아스팔트 위가 해변이냐.’ ‘샌들에 양말을 신다니, 패션 테러야.’
여성이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남성 여름 패션은 ‘속옷인지 반바지인지 모르는 짧은 반바지’ 라는 결과가 나왔다. 14일 여성포털 이지데이가 누리꾼 5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짧은 반바지(26.9%)에 이어 2위는 ‘스포츠 샌들에 회색 양말’(26.2%)이 차지했다. ‘흰 바지에 컬러풀한 속옷 입기’(17.4%)와 ‘회색 반팔 티에 흠뻑 젖은 겨드랑이 땀’(16.2%)이 그 뒤를 이었다. ‘나시 티에 정리안된 겨드랑이 털’(13.3%)도 여성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꼴볼견’ 남성으로 꼽혔다.
그렇다면 내 남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름 아이템은 무엇이 꼽혔을까? ‘면 반바지’(30.8%)를 가장 선호했으며, 시원한 마소재 반팔 티셔츠(24.7%)도 많이 선택됐다. 여름에도 멋지게 차려 입을 수 있는 ‘마·린넨 자켓’ (24.2%)이 뒤따랐다.
여성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가장 싫어하는 패션으로는 과도한 액세서리(금목걸이·금팔찌·금반지)착용이 34.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입고 꿰맨 듯한 스키니 진에 뾰족구두(30.5%)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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