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더위를 식혀줄 장마가 다음주 월요일인 17일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해 17~18일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국 중북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가 17일께 만나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유지되면서 장마전선이 느리게 남하할 것으로 예상돼, 비구름이 오랫동안 머무르거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날씨 예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장마 기간은 14일로 292㎜가 내리는 데 그쳤지만, 2011년에는 19일 동안 589㎜의 강수량을 기록한 바 있다. 기상청은 여름철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강수일수 등이 해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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