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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삼성 이재용 아들도 성적조작 입학 정황

등록 2013-05-28 21:23수정 2013-05-28 23:00

입학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북구 도봉로 영훈국제중학교에서 20일 오후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입학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북구 도봉로 영훈국제중학교에서 20일 오후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검찰, 영훈국제중 압수수색
영훈국제중학교에 대한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입시 성적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던 3명의 학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훈국제중에 대한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진 28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부회장 아들이 이들 3명 중 한명이라는 데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영훈국제중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가 2013학년도 비경제적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을 진행하며 미리 합격을 내정한 학생 3명에게 주관적 채점 영역(추천서+자기개발계획서)에서 만점을 주고 다른 학생의 성적을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이 학생들을 합격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검찰은 영훈국제중의 입학 비리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과 학교법인 영훈학원 사무실, 학교 관계자 자택 등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입학 및 학교운영 관련 서류와 전산자료를 광범위하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한 학부모가 2000만원의 ‘뒷돈’을 내고 영훈국제중에 합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은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학부모는 최근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성적 조작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확인하고 김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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