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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두환 재산을 찾아라’ 포털·SNS에 제보·격려 쇄도

등록 2013-05-20 20:44수정 2018-05-28 16:59

골프장·차명재산 의혹 등
23건 구체적 제보 이어져

SNS서 “참 의미있어요” 격려
포털 기사에도 4000여 댓글
집단지성은 뜨거웠다. <한겨레>가 ‘전두환 전 대통령 재산찾기 협업’을 제안한 첫날부터 독자들로부터 제보와 격려가 잇따랐다.

<한겨레>는 20일 저녁 7시30분 현재 전자우편 제보 18건, 트위터 제보 4건, 페이스북 제보 1건 등 모두 23명의 시민으로부터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

골프장 관련 제보가 가장 많았다.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며 추징금을 내지 않는 전 전 대통령이 고급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데 대해 시민들이 가장 의아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명재산 의혹 제보도 들어왔다. 특히 전 전 대통령 직계가족이 소유·경영하는 농장, 토지, 기업 등을 취재하라는 제언이 많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뢰할 만한 독자 제보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한겨레>는 기대한다.

응원과 격려는 일일이 꼽아보기도 어려웠다.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트위터에 <한겨레>의 ‘잊지 말자 전두환 사전 1.0’을 링크하면서 “‘크라우드 소싱’ 기법으로 추진되는 한겨레의 첫 기획, 참 의미있네요”라고 썼다. “한겨레 ‘크라우드 소싱’ 제안은 일종의 공개수배 형태, 국민 모두가 제보자이며 수사관이 되는 시스템. 열렬히 환영한다”(@kimyiha), “온 사회가 정의를 위해 참여하는 방법이군요. 많이 전달되어 널리 알려지길”(페이스북 아이디 Kiduc Kim)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격려의 글이 줄을 이었다.

트위터에서는 20일 저녁에도 실시간 반응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인터넷뉴스 <고(GO)발뉴스>도 머리기사로 ‘전두환 재산찾기 협업’을 소개했다. ‘잊지 말자 전두환 사전 1.0’을 내려받을 수 있는 ‘한겨레 페이스북 토론방’(http://c.hani.co.kr/facebook/2139505)에는 저녁 7시30분 현재 7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크라우드 소싱을 알리는 한겨레 공식 트위터(@hanitweet) 등의 글은 800회 이상 리트위트됐다. 포털에 제공된 기사에도 4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주목을 받았다.

<한겨레>는 20일 홈페이지에 ‘잊지 말자 전두환 사전 1.0’을 공개했다. 누구나 마음껏 내려받을 수 있다. 독자들이 이를 검토하고 제보하며 제안할 수 있다. <한겨레>는 이를 근거로 취재하고, 일정 기간 뒤 업데이트된 ‘잊지 말자 전두환 사전 1.2’를 공개할 예정이다. ‘독자참여-업데이트’의 지속적 작업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추징 시효가 만료되는 올 10월까지 계속된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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