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검찰이 출국을 금지시켰다고 <티브이조선>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23일 “정부 고위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검찰이 원 전 원장에 대해 출국 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대선 국정원의 대선 여론조작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21일 국정원장 자리에서 퇴임한 그는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24일 미국행 비행편을 예약하면서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원 전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대학에 객원연구원으로 갈 계획이었다.
김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국정원의 수장이었던 사람으로서 조직의 명예를 생각한다면 당당히 수사를 받아야지 황급히 외국으로 떠나는 것은 매우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도 오늘 서울 중앙지검에 원 전 원장의 출국 금지 요청을 신청한 바 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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