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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20 전화뒤 상습 폭언 최고 400만원 벌금형

등록 2013-03-19 21:04수정 2013-03-20 08:39

“○○○ 상담사와 통화하고 싶다. 왜 연결 안 해주나. ×년, ×팔. 너 같은 놈은 죽어도 싸다.”

김아무개씨는 2012년 3~8월 서울시가 운영하는 민원전화 120 다산콜센터에 109차례 전화해 여성 상담사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특정 상담사를 지목해 통화를 고집하며 폭언을 일삼던 김씨는 서울시 고소로 검찰이 벌금 100만원에 처벌하도록 약식 기소했다.

시는 지난해 김씨를 포함해 폭언·욕설을 일삼은 4명을 고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6월~2012년 8월 술에 취해 237차례 전화해 욕설과 협박을 한 이아무개씨는 지난달 법원이 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머지 2명은 벌금 100만원과 10만원에 각각 약식 기소됐다. 이 가운데 유아무개씨는 2년 넘게 상담과 무관한 1651건의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으로 여성 상담사들을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했다.

시는 악성 민원 근절대책 시행 이후 악성 민원이 지난해보다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은 한달 평균 92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한달 평균 2286건보다 크게 줄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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