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감염병을 자체 예방·관리하는 ‘서울시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을 오는 24일 출범한다.
사스, 신종플루, 어린이집 등에서 전염될 수 있는 수족구병, 뇌수막염, 근로자 기숙사의 홍역 등 갖가지 감염병을 대상으로 서울 지역 및 취약계층을 고려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그간의 감시 체계는 전국 단위 통계에 근거했다.
서울시는 “서울과 같이 인구 천만의 과밀화된 도시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이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 자체의) 전문적·체계적인 예방·관리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고,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24일 지원단 발대식과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본격적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감염병 모니터링 심층 분석, 감염병 발생시 현황수집, 원인분석, 재발방지책 수립 지원, 지역특성을 고려한 신종 감염병 연구 등이 주요 업무가 될 예정이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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