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왼쪽)이 내곡동 사저 땅 매입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수사할 이광범 특별검사에게 임명장을 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MB, 특검 연장 거부 누리꾼 반응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서울 내곡동 사저 터 헐값 매입 사건의 이광범 특별검사가 요청한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자, 트위터 이용자들이 비판적인 글을 연이어 올렸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patriamea) 12일 “의사나 능력이 없어 검찰 수사가 못 밝힌 것을 특검이 밝히기 시작하니 아예 문을 닫는구나. 욕을 먹더라도 보호해야 할 것이 있으니”라고 지적했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도 13일 자신의 트위터(@truthrail)에 “엠비, 특검연장 거부. 정치지도자로서 가질수 있는 염치(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의 한계를 끝없이 확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청와대가 충분한 수사가 이뤄져서 특검을 거부한다고 했으니 앞으로 모든 피의자들은 수사도중에도 충분한 수사가 됐으니 이제 그만 받겠다고 걸어나가면 될 듯”이라고 비꼬았다. 박대용 <뉴스타파> 기자(@biguse)는 “내곡동 특검 수사를 거부한 대통령...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의 국격은 드디어 안드로메다 도착”이라는 풍자했다.
새누리당이 특검 수사 연장에 찬성하지 않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이 대통령을 함께 비난하는 의견도 많았다. 새누리당 이철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수사할 건 충분히 했다고 본다”며 청와대 같은 구두 논평을 내놓았다.
소설가 공지영씨는 트위터(@congjee)에 “이명박 품고가는 박근혜”라고 말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도 자신의 트위터(@leesanghoC)에 “박근혜-이명박 단일화 성사 초읽기”라고 비꼬는 글을 남겼다. @sstor****는 “‘이명박근혜’의 콤비플레이, NLL소동, MBC 김재철 유임, 내곡동 특검 연장 거부”라고 정리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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